배우 겸 가수 구본승(51)이 자신의 눈 처짐 현상이 필러 시술 부작용이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구본승은 김숙과 함께 성형외과를 찾아 필러로 인해 생긴 눈 처짐 현상을 해결하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구본승에게 '오만추' 오픈 톡방에서 시청자들이 "오빠 권투하다 오셨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달했습니다. 김숙은 "오빠가 원래 예전부터 눈 처진 게 매력 아니었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구본승은 "원래 그렇다. 약간 그렇긴 하다"며 "카메라로 볼 때 더 확 티나지 않았냐"고 응답했습니다.
김숙이 "나도 나이가 드니까 눈이 점점 처지더라. 그래서 눈 살짝 올리는 걸 알아보려고 했다"고 말하며 공감을 표시하자, 두 사람은 성형외과를 찾기로 했습니다. 병원에서 구본승은 의사와 상담 중 자신의 눈 처짐 현상이 필러 부작용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필러 시술의 부작용과 해결 과정
구본승은 "제가 필러를 여기(눈두덩이)에 맞았다"며 "이게 필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사 역시 "사진을 보면서 사실 필러를 맞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며 구본승의 상황을 이해했습니다. 구본승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5월에 필러 시술을 받았으며, "너무 많이 맞아서" 부작용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나는 오빠가 필러 맞은 줄 모르고 누구한테 맞은 줄 알았다. 누구랑 스파링하다 왔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구본승은 "차라리 맞았다고 할걸"이라고 응수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의사는 구본승에게 필러를 녹이는 시술을 추천했습니다. "금방 된다. '따끔' 하면 된다"며 10초면 끝나는 간단한 시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숙의 적극적인 권유에 구본승은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시술 후 그의 모습을 본 김숙은 "오빠 눈 너무 멀쩡해졌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눈 필러의 위험성과 부작용
눈 필러는 눈 두덩이, 눈 밑, 눈매 등의 부위에 필러를 주입하는 시술로,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은 겔 타입으로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입니다. 푹 꺼진 눈꺼풀을 개선하거나 눈가 주름을 펴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눈에 필러를 자주 또는 많이 주입하면 눈가가 처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눈 근육은 다른 얼굴 근육에 비해 움직임이 많은 편으로, 눈 근육을 쓰면서 눈 필러가 뭉치고 이동하며 처지게 됩니다. 또한 중력의 영향으로 필러가 밑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제거하지 않으면 필러는 딱딱하거나 울퉁불퉁해지고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실명의 위험도 있습니다. 눈에 필러를 주입할 때 사용하는 주삿바늘이 혈관을 찌르면, 필러가 혈관 내로 주입돼 눈동맥 쪽으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눈동맥은 눈의 안쪽 끝에 눈구석 동맥과 연결되며, 눈구석 동맥이 막히면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필러 부작용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눈 필러 후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점을 지켜야 합니다:
1. 한 부위에 과량의 필러를 주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 번의 시술에 다량을 주입하는 것뿐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동일 부위에 소량을 반복 주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2. 필러 주입 전에 주사기를 역류해, 주삿바늘 끝이 혈관 내에 있지 않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3. 최근에는 끝이 뭉뚝한 바늘인 '캐뉼라'로 필러를 주입하는 추세입니다. 주삿바늘이 혈관을 찌르고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캐뉼라가 만능은 아니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4. 과도한 음주, 수면 부족, 과로 등 면역력이 저하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면역력 저하가 지속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김숙과 구본승의 데이트 에피소드
'오만추'에서 최종 커플로 매칭된 김숙과 구본승은 이날 성형외과 데이트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숙은 자신도 레이저 시술 경험이 있다며 "얼마 전 울쎄라(레이저 리프팅) 600샷을 맞았는데, 얼굴이 얼얼해서 'ㅂ' 발음이 잘 안 되더라"며 "밥을 먹으려는데 입이 안 벌어지고, 심지어 닫히지도 않아서 손으로 입을 잡고 닫았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맞고 나면 엄청 큰 거인한테 귀싸대기를 한 천 대 맞은 느낌이다. 다음날은 5톤 트럭이 광대를 밟고 지나간 느낌이었다"고 표현해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시술을 마친 후 "이런 경험도 공유하니까 더 친해지는 것 같다"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필러(Filler)란 무엇인가?
필러(Filler)란 말 그대로 '무엇을 채우는 것'이란 의미로 피부와 유사한 물질을 주사기로 피부 밑에 삽입하는 시술입니다. 목주름은 물론, 얼굴의 볼, 이마, 팔자주름 등 볼륨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위에 채워 넣어 밋밋한 인상을 개선해주면서 주름 및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필러 시술의 장점은 고체 보형물이나 인공 삽입물을 넣는 수술적인 방법에 비해 비교적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시술은 흉터가 거의 없고 시술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특별한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필러가 절개나 수면마취를 진행하는 타 성형수술보다 비교적 간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엄연한 의료 시술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생길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시술 부위에 멍이나 피하에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부위가 생길 수도 있으며, 주입 용량에 따라 과도하게 교정되거나 과소 교정될 수도 있습니다.
구본승의 연예계 경력
구본승(51)은 1994년 MBC TV '지금은 특집 방송중'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그해 MBC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오렌지족 인턴 역할로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X세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1집 앨범 '파트 1'의 타이틀곡 '너 하나만을 위해'를 발표해 가수로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2002년 영화 '마법의 성'에서 파격적인 노출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대중의 외면을 받으며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그 후 구본승은 약 10년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KBS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해 김숙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그는 김숙과의 관계에 대해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밝히며 방송 이후 실제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김숙의 절친 송은이는 구본승이 김숙에게 초콜릿과 직접 잡은 무늬오징어를 선물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결론: 미용 시술,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수
구본승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간단해 보이는 필러 시술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 주변과 같이 민감한 부위에 시술할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용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인지,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구본승은 적절한 시술을 통해 필러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미용 시술의 장단점과 주의사항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김숙과의 특별한 데이트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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